김포시청소년재단이 진로부터 진학, 직업까지 탐색할 수 있는 청소년진로축제를 열고 청소년 미래역량 증진에 앞장섰다.
김포시가 주최하고 (재)김포시청소년재단 진로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한 ‘제10회 김포시청소년진로박람회’는 코로나19 이후 5년만에 개최되는 대면 행사로, 청소년과 학부모 등 3천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축제를 즐겼다.
김포시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체험 및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이번 박람회는 “진로, 진학, 직업으로 통하는 진로종합축제 진로通 진학通 직업通”을 부제로 진행됐다.
김포한강중앙공원 부지를 활용한 박람회는 총 84개 부스 체험과 진로특강 및 문화공연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84개 체험 부스에는 김포경찰서, 김포소방서, 김포문화재단 등 유관기관과 교육부 꿈길사이트에 등록된 체험처, 개인, 대학, 학교 등 65개 단체가 참가하는 다양한 활동이 마련됐다.
정보공유존, 진로상담존, 미래창의체험존, 진로직업체험존, 이벤트존으로 나누어 청소년이 관심 있고 원하는 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정보공유존에는 김포시청, 김포시청소년재단, 김포시청소년이동쉼터가 참여해 청소년 대상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진로상담존은 12개 부스로 홀랜드 진로검사 및 해석, 타로를 활용한 진로심리상담, 특성화고 진학상담,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학과멘토링을 진행했다.
미래창의체험존은 16개 체험부스로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 드론, 3D, VR, AR, IoT 등 신기술을 체험하고 미래 다가올 신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진로직업체험존은 ‘과학ㆍ환경’, ‘디자인ㆍ미술’, ‘원예ㆍ공예’, ‘식ㆍ음료’, ‘교육ㆍ복지ㆍ상담’, ‘문화ㆍ예술ㆍ공연’, ‘의료ㆍ건강ㆍ안전’, ‘반려동물ㆍ애견’, ‘미용ㆍ패션’ 분야의 총 50개의 직업군으로 구성해 청소년의 다양한 진로직업에 관한 호기심을 해소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공원 야외무대에서는 부대행사로 ‘청소년공감 진로톡’이 열렸으며 1부에는 10만 유튜버이자 EBS강사인 정승익 강사가 출연해 ‘끌려갈 것인가? 끌고 갈 것인가!’를 주제로 학습동기부여 특강을 진행됐다.
강연은 특히 학부모의 많은 관심과 호응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청소년의 관심이 높은 예술 분야 직업인을 초청해 감성공연과 토크콘서트를 이어갔다.
연극무대 연출가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스트링팝(전자현악, 전자바이올린) 아티스트, 스트리트 댄서의 공연으로 청소년의 참여를 높였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유행하는 춤 따라하기 등 참여형 진로토크 방식으로 어느 때보다 청소년의 집중도가 높았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한 공간에서 다양한 직업체험을 해서 좋았다”, “진로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고 진로선택에 도움이 되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심상연 김포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제10회 김포시 청소년 진로박람회를 통해 김포시 청소년이 꿈에 한발자국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청소년의 미래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포 = 진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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