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반려동물을 동반해 해외로 나가려는 반려인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주요 국가별 반려동물 검역기준 종합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종합 안내서는’강아지·고양이와 함께하는 해외여행, 이렇게 준비하세요’와 ‘국가별 반려동물 검역 서식 모음’ 등 총 2권으로 구성됐다.
제1권은 반려동물과 해외여행 준비과정, 검역 절차 질의·답변(Q&A), 국가별 반려동물 검역 정보 등을 자세하게 담았다.
제2권은 동물 검역 신청서, 위임장, 반려동물 예방접종 및 건강증명서 등 검역 기관에 제출할 서류의 작성 요령과 견본, 국가별 제출 서식 등이 수록됐다.
기존에는 반려동물과 동반 출국 시 필요한 정보가 국가별로 다르고 복잡해 반려인들이 반려동물 동반을 포기하거나 비용을 부담하고 검역 대행업체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종합 안내서는 반려인 혼자서도 여행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고, 더 많은 동물병원이 건강증명서, 예방접종증명서 등 상대국에서 요구하는 부속서류를 발급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반려인의 편의성을 높였다.
종합 안내서는 검역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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