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밭골 봄이 태동하면
하얀 벚꽃 물결이
뻐꿋새 울음 진한 소리로 번져
동심 풀무질하고
붉게 덧칠된 앞산 능선 달리며
참꽃을 따던 유년의 추억이 펄떡인다
백 년이 넘었을 아름드리 벚나무
빛바랜 초가지붕은 보이지 않고
실개천이 살찌우던 벌에는
넓은 축구장
연둣빛 봄을 키우고 있네
대밭골 봄이 태동하면
하얀 벚꽃 물결이
뻐꿋새 울음 진한 소리로 번져
동심 풀무질하고
붉게 덧칠된 앞산 능선 달리며
참꽃을 따던 유년의 추억이 펄떡인다
백 년이 넘었을 아름드리 벚나무
빛바랜 초가지붕은 보이지 않고
실개천이 살찌우던 벌에는
넓은 축구장
연둣빛 봄을 키우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