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해양경찰서가 침수 어선에 대해 조치하고 있다.  【사진제공 = 평택해양경찰서】
▲ 평택해양경찰서가 침수 어선에 대해 조치하고 있다.  【사진제공 = 평택해양경찰서】

 

7일 오전 6시 8분 경기 화성시 궁평항에 계류하던 어선 1척이 침수, 해양이 오염되는 사고가 났다.
침수된 어선은 7.93t 급으로 연안통발과 경유 1000ℓ가 적재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어선은 인근 어선 2척에 의해 부력이 유지되고 있는데, 기름 등이 섞인 오염수가 흘러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신고 접수 후 긴급 방제 작업에 착수, 오염수 확산을 저지했다. 이어 흡착재를 이용해 부유 기름을 제거하고 있다.
아울러 평택해경구조대와 민간잠수사를 투입해 기름이 새어 나올 수 있는 에어밴트 봉쇄와 침몰을 방지하기 위한 와이어를 설치했다.
침수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 관계자는 “침수 어선은 육상 크레인을 이용해 인양할 것”이라며 “선장과 선주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 = 김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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