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영봉)는 지난 21일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종합감사를 끝으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10일부터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6개 부서를 비롯해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등 총 11개 기관에 대해 실시됐으며, 1,000여건이 넘는 요구자료와 답변서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국 행정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정책분석과 증인 56명에 대한 송곳같은 질의 등으로 1,400만 도민을 위한 진정한 의회의 꽃을 활짝 피웠다는 평이다.

특히,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일부 피감기관의 불성실한 태도로 두 차례나 감사가 중단되는 사태를 빚었고, 정무를 담당하는 염태영 경제부지사가 위원회를 찾아 공식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하면서 감사를 속개하는 등 홍역을 치루기도 했다. 그럴 때 일수록 위원회의 내공은 빛을 발했다. 16명의 위원들은 1,400만 경기도민을 대변하고,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잊지 않고 더욱 섬세하게 행정을 집행하는 집행기관의 정책을 살피고,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대안으로 얼룩을 지워나갔다.

이영봉(더불어민주당, 의정부2) 위원장은 이번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1,400만 민의를 대표하여 경기도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문화, 체육, 관광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되돌아보고, 발전적 대안을 함께 모색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불거진 문제점과 지적사항들은 충분히 검토한 후 조속히 개선하고, 제시된 제안과 건의사항은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그리고, 예산심의, 결산 등 일련의 과정이 단순한 통과 의례적인 과정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그 과정 속에 도민을 위한 정성스러운 마음이 담겨야 하며, 그 마음이 도정 발전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며 관계공무원, 공공기관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한편, 11대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는 이영봉 위원장, 황대호(더불어민주당, 수원3) 부위원장, 임광현(국민의힘, 가평)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성수(더불어민주당, 안양1), 이한국(국민의힘, 파주4), 윤충식(국민의힘, 포천1), 김철진(더불어민주당, 안산7), 박진영(더불어민주당, 화성8), 이석균(국민의힘, 남양주1), 윤성근(국민의힘, 평택4), 유종상(더불어민주당, 광명3), 이경혜(더불어민주당, 고양4), 윤재영(국민의힘, 용인10), 이혜원(국민의힘, 양평2), 조미자(더불어민주당, 남양주3), 최승용(국민의힘, 비례) 의원이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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