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22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관내 유관기관 등과 함께 ‘2023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생물테러는 인명 살상이나 사회 혼란을 목적으로 세균, 바이러스, 독소 등을 이용한 테러 행위를 뜻하며, 이들 물질은 소량으로도 손쉽게 다수의 인명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 무엇보다 초동대응이 중요하다.
남양주보건소가 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남양주남부경찰서, 남양주소방서,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23화생방대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테러범이 정약용도서관에 백색가루 투척 상황을 가정, 이에 대응한 시나리오 기반 도상훈련을 실시해 실전을 방불케하는 훈련으로 진행됐으며, 생물테러 초동대응에 사용되는 개인보호구(Level A, B, C), 소형 제독기, 다중탐지키트 등 물품 전시가 같이 이뤄져 훈련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남양주 = 조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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