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실시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는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5등급 차량이 평일 오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행하다 적발되는 경우 차량 소유자에게 1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저감장치 부착 불가 차량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소상공인 등록 차량과 긴급자동차, 장애인 표지 발급 차량 등은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10월 셋째 주부터 5주간 모의 단속을 실시했으며, 이 기간 적발된 차량은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고 운행 제한에 대한 안내 문자가 휴대전화로 발송됐다.
한편, 차량 등급과 시·도별 운행제한 조건은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www.mecar.or.kr)’에 접속하여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 = 조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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