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청 전경
남양주시청 전경

남양주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80~150원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마을버스 요금인상은 2019년 11월 이후 4년 만으로, 시는 최저임금 인상과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한 마을버스 업체 경영난을 고려해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
인상 요금 적용 시기는 내년 1월 1일 첫차부터로, 교통카드를 기준으로 성인은 1300원에서 1450원으로, 청소년은 910원에서 1010원으로, 어린이는 650원에서 730원으로 인상된다.
현금 탑승은 성인 1400원에서 1500원으로, 청소년은 1000원에서 1100원으로, 어린이는 700원에서 8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인상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마을버스 누적 이용률이 급감한 상태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유가 상승, 기사 이탈 등 운수업체 경영난이 심화돼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시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양주 = 조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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