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군수 문경복)은 건축물의 건축 또는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토석의 채취 등 일정 규모 이상의 개발행위에 대한 심의를 위해 군계획위원회를 구성·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도시계획, 토목, 건축, 환경, 경관 등 각 분야별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민이 신청하는 심의요청 안건에 대해 공정하고 일관성 있는 기준과 전문성을 갖춘 심의를 실시하여 도서지역의 난개발 예방과 합리적인 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지난 1일에는 제1분과위원회 위원들이 추운 날씨에도 영흥도 현장을 방문하여 설계도서와 현장여건의 상이 여부, 해당 계획이 주변지역에 피해를 주지 않는지 등 면밀한 검토 후 영흥면사무소에서 심의를 실시하였다.
군 관계자는 “군계획위원회는 토지의 이용과 개발에 관한 지자체의 의사결정을 자문하고 지원하는 조직이지만, 위원회의 심의결과가 지자체의 정책에 그대로 반영되는 경우가 대다수인 점을 감안할 때, 운영방식과 심의기준의 공정성과 일관성을 더욱 더 확보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옹진군 = 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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