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는 6일 제281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4차 회의가 의원요구 자료 제출 미비 등을 이유로 정회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2024년도 일반 및 기타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중 자치행정국, 6개동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소관에 대한 사항별 설명 및 질의·답변이 보류됐다.
오산시의회는 시가 제3회 추경예산안 의결한 지난 10월 이후 행사일정을 공유하지 않는 것은 물론 의결된 의회사무과의 예산배정마저 이유 없이 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도현 위원장은 개회선포 후 입장문을 통해 “예산심의 등을 비롯한 의정활동을 수행함에 있어 집행부의 자료 제출 등에 여러 미비한 점이 많고 행사일정을 공유하지 않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산으로 행해지는 행사에 관해 의원들에게 전혀 공유되지 않고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행사예산을 심의해달라고 하는 억지스런 상황이 개탄스럽다” 며 “의회와 집행부의 협의가 원만히 이뤄지는 상황에 따라 회의를 속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의회는 금일 회의가 속개되지 않을 경우 심의를 마치치 못한 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의사일정을 다시 정해 심의를 벌일 예정이다.
오산 = 김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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