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경력 40년, 인생 경력 70년의 가톨릭대 심리학과 전공 장성숙 명예교수는 책 ‘나는 현명하게 나이 들고 싶다’(비타북스)를 통해 ‘자기 자신을 기꺼이 끌어안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10만 여명을 만나며 접한 우열의 아픔, 사랑과 배신, 소외감과 외로움 등 55가지 인생 수업과 깨달음을 담았다.
저자는 인생을 배우면 준비하느라 정신없는 삶의 초반부 30년, 왕성하게 활동하며 자녀를 키우기에 여념 없는 중반 30년, 마침내 다가온 삶의 후반부 30년 등 시기마다 당면한 인생 과제를 현명하게 풀어갈 수 있는 인생 솔루션을 제시한다.
삶의 중반부를 사는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역량에 따라 다르게 펼쳐진다고 말한다. 
이때 행복을 가름하는 건 측근과의 관계에 있다며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가장 값지다”고 역설한다. 
평화로운 관계를 위해 그러려니 하는 태도와 곱게 말하는 방식을 제시한다.
후반기를 맞이하는 사람들에게는 “평범함이 가진 가치”를 얘기하며 노년기를 맞으며 발견한 행복에 관해 이야기한다. 죽음 앞에서의 마음가짐과 가까운 사람의 이별을 털어놓는 한편 성장하는 기쁨에 늙어가는 것을 잊고 산다고 이야기한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