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2023 KBEI 한국브랜드 소비자평가 대상’에서 문화예술 분야 1위를 수상했다. 
한국 브랜드평가 위원회가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한국브랜드 소비자평가 대상’은 고객만족경영으로 건전하고 질 높은 소비문화 정착에 앞장선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매년 소비자 만족도·충성도, 브랜드 신뢰도·경쟁력 등의 지표를 공정하게 평가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 질 향상에 이바지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하고 있다. 
위원회는 예술기관과 문화재단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복합문화예술기관으로서 성남문화재단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소비자 친화적 문화서비스를 높이 평가해 올해 문화예술 분야 1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2004년 설립 이래 20여 년간 시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와 수요를 충족하는 수준 높은 공연·전시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활동 지원과 시민의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등의 문화정책 사업을 수행해왔다. 
특히 올해는 성남의 대표 축제인 ‘성남페스티벌’을 새롭게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성남의 도시문화 브랜드를 한층 더 격상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남페스티벌’은 탄천의 자연을 배경으로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융복합공연 ‘대환영’과 성남의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예술 공연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그동안 재단이 시민과 가까이 예술인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해온 노력이 이번 수상을 통해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문화로 공감하고 예술로 삶에 행복을 더할 수 있도록 세계 수준의 공연·전시 콘텐츠를 제공하는 문화예술의 전진기지이자 예술인의 성장에 발판이 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5일 서울 삼정호텔 라벤더홀에서 열린다.
성남 = 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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