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용역을 마무리하고 주차환경 개선 및 주차정책 수립을 위한 중장기 주차정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구는 지난 20일 ‘2023년 인천광역시 서구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 보고에서는 구민의 정서를 대변하는 서구의회와 관련부서가 참석하여 지역 특색에 맞는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논의된 사항을 최종보고서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서구는 2023년 기준 등록차량이 31만대를 넘어섰으며, 지난 6년간 연평균 4.1%의 증가세 추세를 보이고 있어, 주차장 공급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해 주차 관련 민원과 주민불편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용역에서 서구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구역 총 315개의 블록을 설정했다. 노상, 노외, 부설주차창 전수조사, 수급실태 분석 및 개선방안 도출 등 과업을 수행한 결과 총량적으로 주차공간의 여유는 있으나 공공에서 운영하는 노상 및 노외주차장이 부족하고 부설주차장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주차요금 저항에 따른 불법주차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구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도심과 수급률이 저조한 지역을 대상으로 실증적인 자료를 확보해 지역 특성에 적합한 주차장을 확충하고 관리계획을 수립해 주차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수급실태 조사를 통해 우리 구 특성에 맞는 주차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주차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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