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전 7시 15분께 경기 군포시 산본동 한 아파트에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전 8시 26분 불을 끄고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 2일 오전 7시 15분께 경기 군포시 산본동 한 아파트에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전 8시 26분 불을 끄고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군포시 산본동 한 아파트에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남성이 숨지고 여성이 크게 다쳤다. 이들은 부부 사이로 파악됐다.
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 ‘아파트에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15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소방은 소방관 122명, 장비 49대를 투입해 오전 8시 26분 불을 껐다.
불은 1시간여 만에 꺼졌지만, 불이 난 9층 세대에 있던 남편 A(50대)씨가 숨졌다. 아내 B(50대)씨는 심한 화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 당시 9층 세대 안에는 A씨 부부와 자녀, 손녀 등 5명이 있었으나 자녀 등은 대피해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주민 10명가량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군포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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