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옳다’는 마법 같은 말이다. 지금까지 본 것처럼 사람에게는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 그렇게 인정해줌으로써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다.
단순히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 이상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깜짝 놀라게 만들며, 표나지 않게 관심을 끌 수 있다.
책 ‘승자의 언어’(리더스북)는 협상과 갈등 관리 분야의 세계적 석학 세스 프리먼 뉴욕 스턴 경영대학원 교수의 15가지 협상 전략을 담았다.
저자는 상대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오는 승리는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하며, 탐욕이야말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상대방 심기를 거스르고 싶지 않거나 이만하면 만족스럽다는 자기 기만으로 쉽게 타협하는 태도 역시 독이나 다름없다고 경고한다.
저자가 보는 바람직한 자세는 협상에 앞서 철저하게 준비한 후 협상장에서는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감각을 보이는 것이다.
이 책은 모든 상황, 심지어 상대방이 모든 패를 쥐고 있는 상황에서도 패를 뒤집을 수 있는 역전의 기술을 제시한다.
연봉 협상, 비즈니스 협상, 영업 뿐 아니라 가족 관계 개선, 이웃과의 갈등 해결, 실의에 빠진 상대의 마음을 돌리는 일까지,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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