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식 기자
유광식 기자

“모두 어려운 ‘화두’이지만, 조금 얻는 순간에는 ‘感之德之’하게도 많이 고맙다”
2024년 새해가 밝았다.
이맘때면 어느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해 보는 것이 있다.
“‘산다는 것’이란, 무엇인가(?)”다.
화두의 시작점에서 만고의 질문 열쇄인 ‘육하원칙’ 으로 잠시 침잠해본다.
항상 그렇지만 내게는 ‘누가’ · ‘무엇을’ · ‘어떻게’ · ‘왜’· ‘언제’ · ‘어디에서’ 관점의 기초 입문이다.
우선순위는 아니지만 여기에서는 ‘누가’의 의미가 많이 깊어 보인다.
“세상을 ‘누가’ 사느냐(?) ‘나’라는 존재는 누구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주체 ‘화두’이기 때문이다.
‘무엇을’ · ‘어떻게’도 어렵다.
삶과 달란트의 의미(?) 그리고 세상의 이치와 인연에 대해서도 궁금하다.
다음은 ‘왜’이다.
생명들이 ‘왜’ 사는지(?)에 대해서는 아예 감이 잡히지 않는다.
아무래도 고승들이나 은혜가 많으신 목사ㆍ신부님들에게 고백하고,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혹시나 툭…. 좋은 충고라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언제’ · ‘어디에서’다.
역시 어렵지만 이 화두에 대해서는 그냥 마음이 조금씩 편해진다.
나이가 저절로 들어서 일까(?) 요즘은 “괜찮다…상관없다”로 화답할 때도 가끔 있다.
이처럼 뭔가 조금 얻는 순간이면, 그나마…. 아니 ‘感之德之’하게도 많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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