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경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게 아직도 중국을 섬기고 있는지 물으며 민주당에게 표(票)를 주는 것은 북한·중국 등 전체주의 세력에 표를 주는 것과 같다는 주장을 펴고 나섰다.

김용경 국민의힘 대전 서갑 예비후보
김용경 국민의힘 대전 서갑 예비후보

김용경 예비후보는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최근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으로 입당한 이상민의원(대전유성을)과 함께 ”최근 대만 선거 결과에 대해 친미반중(親美反中)노선을 천명한 민진당이 승리함으로써 중국의 선거 개입 시도가 무력화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2024년은 1월 대만·2월 인도네시아·3월 러시아·11월 미국 대선을 비롯해 6월 유럽의회 선거·10월 브라질 지방선거와 더불어 4월에는 대한민국 총선 등 전 세계 곳곳에 여러 중요한 선거가 있는 한 해다.

그는 “전 세계 운명을 좌우할 2024년이 시작되면서 세계 각국의 선거 일정과 정치적 상황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 시작이 1월 대만 총통선거이고 민진당 승리한 것은 ‘자유민주주의 세력의 승리’”라고 피력했다.

중국 북경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청화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중국통(通)’ 김용경 예비후보는 이어 “하지만, 일개 대사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훈계를 들었던 ‘숭중파(崇中派)’ 이재명 대표는 대만 민진당 승리 결과를 좋아하지 않았을 것이라 예상된다”며, 지난해 6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의 회동을 직격했다.

또한 김용경 예비후보는 “4월 총선에 북한·중국 등 전체주의 세력이 숭중(崇中)세력인 민주당을 지원하기 위해 자유민주주의 근간인 투표에 영향을 주려는 시도에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과거 민주당 소속 시절 민주당 인사들이 미얀마 민주화에 대해서는 국회 결의안을 주도하면서도 중국의 눈치를 보며 홍콩 민주화 운동가들의 면담을 거부했던 비겁한 행위를 목도했다”면서 “민주당은 민주(民主)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경 예비후보에 따르면, 당시 홍콩 민주화 운동가들은 중국어 뿐만 아니라 한국어로도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고 방한해 민주화 운동가 출신 민주당 인사들을 찾았지만 이들은 대부분 면담을 거절했다.

또한 김용경 예비후보는 지난 2017년 12월 혼밥 논란을 일으키던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중국의 서민식당의 사장이 노영민 주중대사로부터 모욕당한 비사(祕史)도 새롭게 공개했다.
닌 일국(一國)의 대사(大使)가 엄청난 외교 만행을 저지른 것이라는 게 김용경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이렇듯 문재인 정부는 일본과는 달리 북한과 중국에게 굴욕적인 외교정책을 펼치며 국민들에게 모멸감을 준 것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용경 예비후보는 “민주당에 자칭타칭 친(親)중국 국회의원이 있지만 정작 중국에 이용당할 뿐 중국을 이해하지 못하는 집단이라는 것을 보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정체성를 지키기 위해서는 민주당을 떠나 국민의힘으로 입당(入黨)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의 신냉전과 미중패권 경쟁시대의 도래로 인해 대한민국이 중국과의 외교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국익을 효과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에게 당당하게 할말하는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김용경 예비후보는 “현재 한국인들에게 중국이라는 나라는 시진핑이 트럼프를 만났을 때 한국이 중국의 일부였다고 망언(妄言)을 하고, 앞으로 중화제국을 건국해 한국을 속국(屬國)으로 만드려고 하는 속셈을 가진 국가로 의심되는 국가”라고 말했다

이어 김용경 예비후보는 ”중국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체제 정체성을 가진 우리만의 천하(天下)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경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에는 투쟁력이 있는 국회의원이 없다”고 강조한 후 “민주당의 무능과 부패를 가장 잘 알고, 민주당 생리를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김용경만이 박병석 의원의 24년 보수 불모지를 탈환하고 국정 발목잡기를 종식시킬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언급한 선민후사(先民後私) 실천 위해 1월 3일 출마선언 당시 충청도 국민의힘 예비후보 최초로 “불체포 특권 포기”를 선언했듯이 “금고형이상 확정시 재판기간 세비반납”도 약속했다.

한편, 김용경 예비후보는 충남기계공고와 충남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후 북경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청화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40대 중국통(通)’으로 국회와 지방정부 및 민간기업에서 다양한 경험을 체득했으며, 현재 세종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용경 예비후보는 현재 대전과 세종 국민의힘 예비후보 가운데 유일한 40대로 충청(忠淸)지역을 대표하는 후보자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향후 중국전문가로서 국익을 위한 외교적 행보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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