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형연 기자 /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두 마을이 얼음썰매장과 눈 놀이장을 만들어 오는 20일부터 겨울 방문객을 기다린다. 
 

내동마을은 약 4500㎡ 면적에 눈놀이장과 얼음썰매장을 조성하고 가족들이 쉴 수 있는 인디언텐트(7동)을 설치하는 등 가족이 따뜻하면서도 즐거운 겨울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부대시설 준비에 한창이다. 
 

내동마을은 지난 2010년부터 시민들을 위한 동계체험 시설로 얼음썰매장을 만들어 운영해 왔으며, 2012년에는 인공눈 제조기를 이용해 눈놀이장을 만들어 겨울철 시골에서 즐길 수 있는 포대미끄럼 타기, 눈으로 벽돌을 만들어 이글루를 만드는 체험을 진행했다. 
 

올해에도 얼음썰매와 눈놀이장에서 포대썰매타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얼음썰매와 포대썰매 이용 대여료 2000원이다. 
 

또한, 인디언텐트는 텐트 안에서 가족들이 둘러앉아 장작을 피우고 숯에 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도록 숯과 그릴이 제공되며, 이용료는 한 텐트당 2만원이다. 
 

학일마을은 우렁이를 이용, 벼농사를 짓는 청정마을로 잘 알려진 곳이다. 
 

학일마을은 약 1800㎡ 면적에 얼음썰매장을 조성하고 썰매대여료 2000원으로 하루 종일 썰매를 탈 수 있다. 학일마을 체험장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어 썰매를 탄 후 몸을 녹일 수 있으며 준비해 온 먹을거리도 체험장에서 먹을 수 있다.
 

내동마을과 학일마을 모두 용인농촌테마파크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마을 겨울체험을 맛 본 후 설경이 아름다운 용인농촌테마파크를 산책하면 알찬 하루코스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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