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총부천지회는 지난 25일 오후 6시 부천예총 교육실 2024년 제 4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협회별 대의원 및 감사를 포함해 40명이 참석한 이날 2024년 정기총회는 안건 상정 및 심의로 2023년 감사보고, 2023년도 사업실적보고와 2023년도 세입‧세출 결산 및 사업결산 승인건, 2024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사업계획 승인건 을 각각 의결했다.

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작가, 연극, 무용,연예예술, 음악협회 등 8개 단체 40여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제12대 지회장 선거에서는 고형재(미협) 후보가 21표를 받아 19표를 얻은 백운석(국악) 후보를 2표 차이로 누르고 회장에 당선됐다.

또한 임원진 선출에서는 ▶고경숙(문인)수석부회장 ▶권고섭(연극),정범영(연애),이기범(사진)가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또 감사 2인에는 김유진(무용),신영미(국악)씨를 각각 선임했다.  임기는 4년이다.

고형재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그동안 암울한 코로나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부천예총의 잠재력을 믿으며 늘 웃는 얼굴로 협회를 이끌어오신 오은령 회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 아쉽게 낙선하신 백운석 후보에게 신심한 위로를 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고회장은 “부천문화예술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서 우리 부천 예총에 속해 있는 예술 단체 회원들이 신명 나게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그 길을 4년 동안 열심히 닦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형재 후보는 후보등록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을 전개하면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다양한 공약과 정책을 통해 ▲부천시 예술인 복지증진 조례 제정 ▲부천예총 40년사 발간 ▲예술인의 날 지정 및 국내외 자매도시와 교류 활성화 ▲민선8기 문화콘텐츠육성 공약에 부천예총의 제안이 반영 ▲시민회관 리모델링시 부천예총 입실 ▲예술의 거리 조성 등 부천예총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공약을 내걸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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