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장 시인
이오장 시인

한국 시단의 중심에 서서 시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이오장 시인이 시의 대중화를 위하고 시인의 존재를 알리는 작업에 몰두해 오다가 그 결과물로 『시의 향기를 찾아서』(한국문학신문)에서 시평집을 발간하여서 화제다.

그동안 경기매일, 경인일보, 내외통신, 수도일보, 전국매일신문, 한국문학신문, 한국NGO신문 등에 전국 시인 1,500여 명의 작품을 찾아 시의 향기를 퍼트리는 작업을 해오다가 그중 100명을 선정하여 책으로 펴냈다.

꽃에서 나는 향기 외에도 우리 삶에는 향기가 많다. 모든 사물에는 저마다의 특성에 따라 고유한 느낌과 향기가 존재하여 가까이 있을 때나 멀리 있을 때도 그 향기를 생각하며 그리움을 갖는다.

또한 사람의 언어에는 향기가 풍겨야 그 사람의 인격과 품위가 살아나 좋은 평을 받는다. 그 언어를 문자로 옮겨 놓는 시는 그래서 그 향기가 짙을 수밖에 없고 우리는 그 향기로 시를 흠모하며 읊는다.꾸준히 시를 써서 발표하여 문인들로부터 관심을 받는 이오장 시인의 『시의 향기를 찾아서』는 그래서 더 짙은 향기가 솟아난다.

이오장 시인은 "시는 고유한 향기가 있다. 향기를 따라가다 보면 시인을 만나게 되고 시인의 삶을 알 수 있다. 전부 명작은 아니다. 하지만 과연 명작이라는 게 존재하는 걸까. 각자의 삶을 진솔하게 그려 독자와 공감한다면 그게 명작이다. 많은 시인이 자신만의 다양한 방법으로 작품을 그려낸다. 저마다의 색깔과 향기는 다르지만 한 편 한 편이 소중하여 그 향기를 찾아 신문에 소개하는 작업을 해왔다.

많은 독자가 읽어주고 이 땅에 시의 씨앗이 심어진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는데 한 편씩 읽다 보면 시인의 시적 역량을 떠나 고유한 향기를 맡을 수 있어 삶의 윤활유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푼다.

특히 초대시 시단의 원로 권용태. 허영자. 임 보. 정대구. 유승우. 양왕용. 김용재 시인을 비롯하여 100명 시인의 다양한 시를 차례로 수록하여 가치를 높인다. 전국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독자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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