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담뱃값 인상설과 관련해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못 박았다.
기획재정부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담배에 대한 세율 인상 등을 비롯한 담뱃값 인상에 대해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총선 이후에도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세수 부족 등을 이유로 정부가 총선 이후 담뱃값 인상 가능성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한금연학회는 최근 학술 대회에서 "(담뱃값 인상은) 총선 이후가 될 것 같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 관계자는 "조만간 담배업계 간담회를 기재부 주관으로 소집해서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관계자들에게 명확히 다시 한번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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