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증가 폭이 확대됐고, 소비는 증가 폭이 줄었다.
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2023년 12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9.2% 증가하며 11월(14%)과 비교해 증가 폭이 확대됐다.
이는 전자·영상·음향·통신(37.5%→49.5%)의 증가 폭이 확대되고 기계장비(-31.8%→-17.2%)의 감소 폭이 축소되면서다.
제조업 출하의 경우에도 전자·영상·음향·통신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13.9%에서 30.5%까지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11월 6.8% 증가에서 12월 3.8% 증가로 증가 폭이 축소됐다.
백화점의 경우 4.3%(11월 7.3%), 대형마트는 4.2%(11월 7.1%)로 모두 증가 폭이 줄었다.
자본재 수입은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26.9%)를 중심으로 감소 폭이 축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6.7% 감소했다.
건설투자지표인 건축착공면적은 주거용이 큰 폭으로 증가해서 전월(-27%) 감소에서 증가(14%)로 전환했다.
건축허가면적은 비주거용을 중심으로 감소 폭이 축소(-13.8%)됐고, 건설수주액은 공공부문 발주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증가(26.5%)로 전환했다.
미분양주택은 5803호로 전월 대비 980호 증가했다.
수출은 자동차,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축소(27.6%→15.1%)했고, 수입은 전자전기제품을 중심으로 감소 폭이 축소(-19.6%→-16.9%)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상품 및 서비스 모두 상승세가 줄어들면서 2.7%를 기록하며 상승 폭이 축소됐다.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0.3% 상승했다.
아파트의 경우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0.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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