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남미디어센터가 2023 지역영상미디어센터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지역영상미디어센터 활성화 유공은 2023년 신설 부문으로 성남미디어센터는 부천, 고양, 수원, 화성 등 경기지역 11개 미디어센터 중 첫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2012년 12월 개관한 성남미디어센터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공동체 중심의 마을미디어 활성화 ▲시민 주도의 미디어 커뮤니티 지원 ▲영화문화 다양성 증진을 위한 독립예술영화 상영 등 지역미디어센터의 역할을 모범적으로 수행함과 동시에 경기권역 미디어센터들과의 네트워크 활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 동안 성남미디어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지역미디어센터가 협력해 진행하는 지역미디어센터 활동․유통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마을미디어 공개방송(2019), 마을 콘텐츠 아카이빙 프로젝트(2019~2023), 지상파 라디오 시민 방송 참여(2020~2023), 4차산업 관련 뉴미디어랩(2022), 경기로부터 시작하는 K-로컬워커(2023)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 마을미디어 활동가와 시민창작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경기마을미디어축제에서 2019년 콘텐츠 분야 대상에 이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올해에는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미디어교육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뉴미디어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청년․예술인을 위한 미디어아트 등을 신설해 운영한다.

또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시니어를 위한 영화 상영 ‘청춘 시네마’도 부활할 예정이다.

성남문화재단 서정림 대표이사는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재단은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시민 누구나 미디어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시민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더 많은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시민 중심의 미디어 플랫폼 역할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성남 = 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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