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범기간 중 전국에 있는 점포를 돌며 12회에 걸쳐 수 백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8시20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보드게임장에 침입해 현금 18만원을 훔친 혐의다.
이밖에도 A씨는 약 2개월 동안 부산, 대전, 전주, 천안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PC방과 무인점포 등에서 12회에 걸쳐 4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동종 범죄로 복역 후 누범기간 중 또 다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다른 지역으로 가기 위해 버스터미널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 = 원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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