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와 고용노동부가 전력산업계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한전과 고용부는 7일 서울 명동 소재 한전경인건설본부 종합상황실에서 15개 전력그룹사, 전기공사협회, 안전기술원, 전기기술인협회 안전보건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력산업 산재예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전력산업 최초로 전력그룹사와 협력사들이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뜻 깊은 행사”라며 “한전이 전력산업의 리더로서 안전관리 문화 정착 및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곽상영 한전 안전보건처장이 협력사의 중대재해처벌법 준수를 위한 지원이 담긴 산재예방 대책을 발표했다.
이준호 안전&영업배전부사장은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확대에 따라 약 2만개 이상의 전기공사업체도 대상에 포함됐으므로 해당 업체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산재예방 능력 향상 의지를 담은 ‘산재예방 결의문’ 서명식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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