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의정부경전철’이 설 연휴 첫날과 마지막날 두 차례나 운행장애를 겪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13일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5시42분께 의정부경전철 설비에서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이 장애로 역에 정차한 경전철 문이 닫히지 않는 등 원활한 운행이 되지 않았다.
통신장애는 이날 오전 7시께 복구됐지만 1시간 15분 만에 다시 같은 장애가 발생했고 오전 9시께 재차 복구됐다.
앞서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오후 10시 37분께 경전철 범골역에서도 경전철이 제동 이상으로 출발하지 못해 20여 명의 승객들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했다.
제동 이상 등 장애 발생으로 약 2시간 운행이 중단됐다.
경전철 측은 장애 발생에 대한 원인 등을 분석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의정부 =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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