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4일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만안구 안양동의 건축공사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4일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만안구 안양동의 건축공사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안양시가 지난 6일부터 이달 23일까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빙기에는 지반이 얼었다가 녹기를 반복하면서 지반이 약화돼 붕괴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지역건축안전센터의 건축사 및 기술사, 관련 공무원 등 전문가로 점검반을 구성했고 흙막이와 터파기, 골조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는 관내 건축공사장 10곳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지하굴착 공사장 내 지반 상태, 흙막이·옹벽 등 건축공사장 내 위험시설물 관리 상태, 공사장 주변 현장관리 실태 등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4일 점검반과 만안구 건축공사장(안양동 676-6)을 방문해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안전관리 상황을 확인했다.
그 자리에서 최 시장은 “건축공사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없애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해야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시 내 각종 시설물을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2020년 전문성이 요구되는 건축 및 구조 부분의 기술적 사항을 확인 및 검토하고 건축공사장을 효율적으로 관리·감독하고자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설치했다.
건축사와 기술사로 구성된 지역건축안전센터는 지난해, 건축·구조부분의 기술적 적합성 확인 및 검토 213건, 안전 취약 시기별 건축공사장 현장점검 72건, 소규모 노후 건축물 점검 212건을 실시했다.
안양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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