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적인 세상 속에서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은 병들고 다치기 쉬운 몸이 자신이라고 생각하며 병들고 죽어가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러는 동안 우리는 온갖 부정적 생각과 감정을 경험한다. 그 감정들에 휩쓸리면 진정한 자신이 누구인지 잊어버리고, 그 감정의 주인이 자신이라는 사실조차 망각하기 쉽다.
책 ‘어떻게 하면 담대하게 살아갈 것인가’(삼인)의 저자 인도 출신 요가 스승 파라마한사 요가난다는 우리가 그 어떤 변화나 죽음에도 침해당하지 않는 불멸의 영혼이라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인간적 욕망과 한계에서 벗어나 영원한 자유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시련과 곤경이 스스로의 불안한 생각으로 자신을 제한한 결과라고 말한다. 좀 더 담대하게 인생의 파도를 맞는 동시에 자신의 본성을 발견하게 해주는 단순한 방법 몇 가지를 제안한다.
일정하게 시간을 정해놓고 걱정을 멈추어보는 걱정 단식을 비롯해, 만트라나 주문과 흡사한 확언을 이용한 명상법, 홍사우 호흡 등이다.
저자는 부정적이고 비관적 생각과 감정에 초점을 맞추고 거기에 에너지를 주는 대신, 이 세상이 저마다 제 몫의 연기를 펼치는 무대일 뿐이란 사실을 자각할 수 있다면, 우리의 진짜 본성은 영원한 지복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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