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가 ‘무배당 흥Good 간편한 6090 청춘보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한국인의 3대 질환으로 꼽히는 암·뇌·심장 질환과 노인성 질환에 대한 보장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60∼90세 고령층을 주고객으로 삼고,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담보를 확대했다. 통상 실버보험에서 담보로 제공되지 않던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혈전용해치료비, 스텐트삽입술, 요로결석진단비 등의 특약이 대표적이다.
보장한도도 확대했다. 75세 가입자 기준,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 한도는 1000만원, 뇌·심장 질환 진단비 한도 500만원, 수술비 한도 1000만원이다. 기존 상품보다 5~10배 늘어난 금액이다. 백내장 진단비는 50만원까지 보장한다.
맞춤형 특약으로 보험료 부담은 낮출 수 있다. 75세 여성 가입자의 경우, 4만원 미만의 보험료로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카티(CAR-T)항암약물허가치료비·특정면역항암약물허가치료비 각 1000만원, 뇌혈관·허혈성심질환수술비 각 1000만원, 혈전용해치료비 500만원,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3000만원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통상 80세로 한정됐던 가입연령은 90세로 확대했다. ‘최근 3개월 이내 의사로부터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필요 소견을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는 간편가입 요건도 ‘최근 2개월 이내’로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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