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1시6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 불이 나 50대 남성이 숨졌다.
이날 불은 주택 지하 1층 안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20여분만인 오후 11시27분께 꺼졌지만 거주자 A(55)씨가 숨졌다. 건물에 있던 10명은 자력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등은 불이 난 지하 1층 안방에서 인화성 액체가 발견된 점 등 숨진 A씨가 방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진술과 현장 상황 등을 볼 때 A씨가 방화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안산 = 장병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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