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 현장.                        【사진제공 = 과천소방서】
▲ 화재 현장.                        【사진제공 = 과천소방서】

 

22일 오전 2시6분께 경기 과천시 문원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5분여 만에 꺼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경보기를 통해 자동으로 화재가 신고되자, 곧바로 현장에 도착해 진화에 나섰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해당 주택의 침대 프레임, 매트리스, 바닥 장판, 멀티콘센트 및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탔다.
소방 당국은 출동과 함께 해당 주택 거주자와 통화하는 과정에서 침실옆 멀티콘센트에서 불꽃이 튀는 소리가 들리고 불꽃이 올라오는 모습이 보인다는 말에 따라 멀티콘센트의 과부하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특히 소방 당국은 과부하 차단 기능이 없는 멀티콘센트 제품에 용량을 초과하는 다수의 전자제품을 연결한 것이 주원인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멀티콘센트 과부하에 의한 불이 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1시 40분께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멀티콘센트에 연결된 김치냉장고 배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2시간40분 만에 꺼졌다.
과천 = 장병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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