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준
차정준

정치인들이 지향해야 하는 그 목적지는 바로 “국민의 행복”이어야 한다.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요즘 거리 곳곳에는 개인의 능력이나 비전과는 상관없이 특정인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광고물들을 볼 수 있다.
“옛말에 알아야 면장”이라고 했다. 
지역과 아무런 연고조차 없는데 어느 날 철새처럼 나타난 인물이 특정인과의 친분을 내 세워가며 자신만이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일꾼이라고 한다는 것은 모순이다.
광주지역 유권자들은 여느 정치인들보다 현명하다.
오직 지역과 지역 주민, 나아가 국가와 민족만을 생각하는 진실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사람만이 남녀노소를 떠나 지지 정당 불문하고 지지받게 될 것이다.
오는 총선에서 어느 지역도 마찬가지겠지만 당원들은 물론 유권자들은 지역과 세대를 넘어 폭넓은 지지를 받는 후보라야 만이 권력이나 사리사욕에 눈을 돌리지 않고 오직, 지역 발전과 지역 주민을 위하여 일할 준비가 되어 있는 인물이 후보로 선출되길 바랄 것이다. 
지역유권자들은 당연히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과연 누가 국민의 행복을 위해 걷는 사람인지 잘 알고 판단 할 것이다.
속담에 “말은 타보아야 알고 사람은 겪어보아야 안다”고 했다.
더욱이 광주지역은 도.농 복합도시로서 지역과 아무런 연고조차 없는 인물로는 승리할 수 없다는 여론인 가운데 민주당이 이 지역에서 승리하려면 특정인의 입 맛에 따른 특정 후보에게 인센티브를 주기 위한 꼼수보다는 도덕성과 청렴성은 물론 누가 더 본선 경쟁력이 있느냐를 보아야지 단순히 특정인과의 친분을 내세운 인물을 택하기 위한 방식은 당원들에게는 지지받을지언정 유권자들로부터는 외면당하게 될 것이라는 여론이다.
지역유권자들은 알고 있다.
누군가는 목적지를 향해 올곧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누군가는 특정인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길을 잃고 개인의 영달이나 사리사욕을 향해 달려간다는 것을...
한편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김부겸 전 총리는 민주당의 공천은 ”민주적 원칙과 객관성이 훼손되고 있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작은 이익을 내려놔야 한다“고 했다.
또한 ”국민의 마음을 잃으면 입법부까지 넘겨주게 되고 민주당은 남은 윤석열 검찰 정부 내내 국민께 죄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공천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국민 눈높이에 맞게 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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