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고천동에 소재한 롯데케미칼㈜(대표 이영준)이 경기 사랑의열매를 통해 의왕시에 장학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롯데케미칼(주)에서 이날 기부한 장학금은 의왕시 관내 취약계층 대학 신입생 30명에게 100만 원씩 지원하게 된다.
26일 의왕시청에서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롯데케미칼 문정식 상무(HR부문장)와 임직원, 경기 사랑의열매 김효진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은 롯데케미칼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자율적으로 기부금을 내면 회사에서 동일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후원금을 조성해 의미를 더했다.
롯데케미칼(주) 문정식 상무는 “임직원들의 기부가 사회의 첫발을 딛는 대학생과 학비에 부담이 큰 학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롯데케미칼이 되겠다”고 밝혔다.
경기 사랑의열매 김효진 사무처장은 “롯데케미칼(주)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임직원분들의 사랑을 통해 대학 신입생들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해마다 꾸준히 따뜻한 관심과 나눔을 보내주시는 롯데케미칼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사랑과 나눔을 베푸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2008년부터 ‘매칭그랜트’와 ‘나누리 마라톤대회’, ‘사랑의 책 나눔’ 등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으로 지속적으로 이웃돕기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또 ‘사랑의 김장나눔’, ‘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저소득 취약계층 희망노트북 지원’ 등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의왕 = 장병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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