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26일 ㈜화인이엔지(대표 김영수)에서 특기생 등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3천만 원과 고(古) 미술품인 ‘조선왕계역대어보지영’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오산시 내삼미동 소재 ㈜화인이엔지는 반도체 및 LCD·LED 장비 관련 설계 및 시공, 장비 HOOK-UP, 방폭 청소기 제조·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고자 최신 기술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등 제품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는 기업이다.
김영수 대표는 “당사는 인재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임직원의 능력 개발을 위하여 다양한 교육 기회를 부여하고 있으며, 더 많은 지식과 정보·기술력을 쌓아 다양한 기반 기술을 개발·활용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장학금 후원을 통해 우수한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오산시의 미래인재 인프라 구축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김영수 대표는 장학금 기탁과 함께 고(古) 미술품인 ‘조선왕계역대어보지영’을 오산시립미술관에 기탁했다.
‘조선왕계역대어보지영’은 일제강점기에 이왕직에서 보관하고 있던 어보를 날인하여 만든 작품으로 오산시 문화예술 증진을 위한 교육용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시 인재 양성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 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전달받은 장학금과 미술품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 및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발전시켜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을 기리고자 기부자를 위한 예우 공간인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재 양성 지원 및 취약계층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오산 = 김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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