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국회의원은 3일(일)부터 4일(월)까지 옹진군 백령도와 대청도를 방문해 주민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배준영 의원이 백령·대청·소청도를 방문한 이후 주민 요청에 따라 추진한 국비 사업들을 점검하고, 주민으로부터 건의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배 의원은 지난 3일 오전 백령성당 척사 대회에 참석한 후 최근 개원 10주년을 맞이한 백령병원을 방문했다. 오후에는 백령농협 2층 간담회의실에서 주민들과 만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그간의 민원 처리 현황을 공유했다.
이날 배 의원을 찾은 한 주민은 “배준영 의원이 주도해 착공시킨 백령공항이 완공되면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을 탠데, 지금부터 준비를 시작해야한다”면서 “백령 곳곳의 지뢰와 용치 제거 등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배준영 의원은 “국방부로부터 확실한 조치를 끌어내 주민과 관광객 안전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만들겠다” 며 “해양쓰레기 수거를 포함, 근린생활시설 정비 등으로 ‘백령공항 시대’를 착실히 준비해 가겠다” 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8월 방문 이후 정주지원금 추가 인상, 관정 2개 신설, 백령호 해수담수화시설공사 등 생활 인프라를 확실히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옹진의 발전을 저해하는 과한 규제를 해소하고, 2천톤급 카페리 국비 건조와 관광 여건 개선 등을 발빠르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튿날에도 배 의원은 민생 행보에 이어 배 대청도를 찾아 경로당을 방문하고 공공근로 인력, 유관 사회단체장 등을 접견했다.
배 의원은 주민들에게 그간 추진돼온 선진포항 부잔교 설치, 서해5도 종합계획 연장, 대청4리 호안도로 월파벽 보강 등 현안을 설명하고, 해군기지 선착장 반환과 어장 확대 등 각종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배 의원은 “작년 11월 말 옹진군을 통해 국방부에 해군기지 민간 반환을 정식으로 건의했고, 어장 확대를 위해 올해 1월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만나 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며 “선진포항 이용 불편 해소와 대청 주민의 어업권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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