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을 선거구에 국민의힘 후보로 예비등록한 서영석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박성중 의원의 전략 공천에 강력 반발하며 공정한 경선을 실시해 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 국민의힘 부천을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한 서영석 예비후보가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당의 전략공천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 국민의힘 부천을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한 서영석 예비후보가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당의 전략공천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서 예비후보는 특히 투명한 경선기회조차 허락하지 않는다면 언론조차 비판하는 공천관리위원회의 어부지리 곰수공천을 스스로 심판하겠다며 무소속 출마 입장까지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3월 6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초을에서 컷오프 된 현역의원을 수도권 험지 부천을에 우선추천되었다"면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의 결정은 그야말로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모독"이라고 주장했다. 며 현역의원 떠 먹여주는 턱받이 공천을 강력 심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20년 동안 바닥민심을 훑었던 저 서영석을 제쳐두고 (박성중 의원을) 우선 추천한다는 것이야말로 공천과리위가 부천을 동료 시민을 얼마나 업신여기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면서 "누가 본선 경쟁력이 있는지 부천을 시민들이 판단해 줄 것"이라며 박성중 의원과의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요구했다.

특히 그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기회 조차 허락하지 않는다면 ‘꼼수공천’에 대하여 심판하겠다”며 “3자 대결이 아니라 4자 대결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진검 승부할 수 있도록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울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 불사 의지까지 드러냈다. 

서 예비후보는 “그동안 눈보라 비바람을 맞아가면서, 꿋꿋이 이곳 험지 부천을 지역을 20년 동안 지켜왔던 사람을 배제하고 서초에서 컷오프된 후보를 우선 추천한다는 것은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모독’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서 예비후보는 “공천관리위가 경선에 대한 정당한 요구마저 묵살해 버린다면 공천관리위의 어부지리 꼼수공천에 대한 엄중한 심판을 제 정치 인생의 마지막 여정으로 삼을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 배수진을 쳤다.

▲ 서영석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에 재심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 서영석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에 재심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공천관리위의 결정에 반발, 재심을 요청했다.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라는 강수를 둘지 주목되고 있다. 
부천을 선거구에 민주당의 공천에 반발해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설훈 의원과 함께 서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까지 이루어질 경우 선거 결과에 많은 변수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전략 공천을 받은 박성중 의원이 이날 부천에 내려와 예비후보로 등록한 소정임.김복덕 예비후보를 만나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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