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올해 250억여 원을 들여 아동 복지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먼저 군은 어린이집 품질관리 및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통해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정양육지원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한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33개소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영아 및 누리과정 보육료와 120여 명에게는 어린이집 미 이용 아동 가정양육 수당, 220여 명에게는 부모 급여(영아 수당)를 지원키로 했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보육실, 도서실, 실내 놀이터 및 강당 등을 갖춘 지상 3층, 정원 85명 규모의 통큰에듀파크 어린이집(기존 시설 매입)과 현재 신축된 아파트 관리동 1층을 리모델링 해 정원 29명 규모의 e편한세상 어린이집을 이달 중 개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이사랑 놀이터 및 음악 놀이터 프로그램 운영, 가평 이음터 장난감도서관 2호점 개소 및 놀이지도 사업, 보육 정보제공 등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과 110여 개소 3,500여 명을 대상으로 보육 서비스 기반 강화 및 보육교사 처우개선도 추진한다.
아울러 군은 아동의 행복한 성장 지원체계를 확립하고 아이들이 미래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키로 했다. 초·중·고 결식아동 1식 9천 원의 급식비 및 만 8세 미만 아동 1인당 월 10만 원의 아동수당 지원과 초등학교 입학 아동 1인당 30만 원의 입학지원금을 지급해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여기에 가평, 설악, 청평, 조종 등 4개소 다 함께 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운영관리를 비롯해 신체활동, 소리 체험, 음악 등을 주제로 한 실내 25종, 실외 4종의 놀이시설을 갖춘 어린이 음악 놀이터 놀이시설물 재배치 및 공간 재정비, 추가 공간 확보 및 놀이시설물 보강 등 환경개선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청평·조종·설악면 등 3개 지역 생활권역별 어린이 놀이 체험시설 조성 사업을 위해 건축설계 및 전시물 제작 설치 제안설계 공모 선정과 설계 용역착수 및 군 관리계획 결정(변경), 조성계획수립 및 부지 선정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취약 계층 아동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아동보호 체계 강화를 위해 110여 가구 160여 명을 대상으로 위기 상황 조기 발견과 개입을 통한 예방적 사례관리, 아동별 욕구에 따른 인지·학습·정서 지원 등 32종 서비스 제공, 아동복지시설 아동복지 교사 파견 등 맞춤형 아동 통합서비스(드림스타트) 운영을 추진한다.
끝으로 공동생활가정 운영 및 학습활동 지원, 종사자 처우개선과 180여 명을 대상으로 요보호아동 양육지원 및 자립 정착지원에 나서고 아동 학대 조사 및 예방 사업 등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고 군은 전했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은 행복하고 부모는 신뢰할 수 있는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이 미래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가평 = 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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