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 철산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이 책과 더 가까워지도록 특색있는 전시 서가를 운영하고 있다.

광명시 철산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이 책과 더 가까워지도록 특색있는 전시 서가를 운영하고 있다(북큐레이션 사진)
광명시 철산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이 책과 더 가까워지도록 특색있는 전시 서가를 운영하고 있다(북큐레이션 사진)

특정 주제로 도서를 선정하여 전시하는 사서 ‘북큐레이션’과 이용자가 작성한 독서카드를 책과 함께 전시하는 ‘이용자 참여 도서 전시’가 그것이다.

‘북큐레이션’이란 책(Book)과 선별(Curation)의 합성어로 특정 도서를 선정하여 추천, 전시하는 것이다. 철산도서관은 매월 사서가 선정하는 주제별 도서를 전시하여 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의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올해 북큐레이션은 ▲에너지 ▲비거니즘 ▲업사이클링 ▲기후위기 등 광명시의 탄소중립 정책과 관련된 주제의 도서와 2030 청년을 위한 도서, 국외 문학상 수상작, 대한출판문화협회 선정 2024년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달 북큐레이션은 탄소중립 관련 주제인 ‘에너지’와 ‘제로웨이스트’ 관련 도서를 전시 중이다.

북큐레이션과 함께 이용자 참여 도서 전시도 눈길을 끈다.

이용자 참여 도서 전시는 도서관 이용자가 작성하여 제출한 독서카드 중 선별하여 책과 함께 전시하는 것으로, 지역주민들이 서로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사회적 독서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독서카드를 제출한 이용자에게는 독서 용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 참여 기회가 부여된다.

북큐레이션과 이용자 참여 도서 전시는 철산도서관 자료실 전시 서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전시된 도서는 자료실 내에서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박진영 철산도서관장은 “철산도서관 전시 서가에서 사서 추천 도서뿐만 아니라 평소 빌려 보기 어려운 인기도서도 함께 비치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독서생활이 더욱 유익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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