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미국 아칸소주 경제사절단과 산업교류 확대 등 경제협력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 중인 새라 허버키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수석대변인을 지낸 최연소 여성 주지사다.
이번 약정은 하남시의 자매도시인 아칸소주 리틀록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양측은 전날 약정식에 앞서 지역간 문화교류와 무역·투자 확대, 농업 분야 협력 등 다양한 영역의 협력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자매도시인 리틀록시의 초청으로 7월 미국을 방문하게 됨에 따라 아칸소주 사절단과도 자리를 마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샌더스 주지사는 “양 기관의 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한국을 재방문하면 하남시 K-스타월드 부지와 쇼핑몰 등을 꼭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아칸소주에 K-스타월드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며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활동을 통해 아칸소주와의 협력이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남 = 정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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