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조용익)와 한국무역협회(경기북부지부)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K-푸드, K-뷰티 열풍에 발맞춰 중동지역 최대 경제도시인 두바이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2024년 두바이 수출상담회 시장개척단 기념촬영
2024년 두바이 수출상담회 시장개척단 기념촬영

이번 상담회에는 부천 중소제조기업 10개 사 11명이 참여했다. 3박 5일간 기업별로 7~11개 사가 매칭돼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총 90개 사와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상처치료제 전문 생산업체인 D사는 현지 투자전문회사인 R사와 5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화상 회의를 통해 추가사항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화장품 전문업체인 N사는 K-푸드와 뷰티전문 유통업체 P사와 연간 100만 달러 규모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제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확장을 약속했다.

다른 업체들도 독점계약 요청, 국내공장 방문 협의, 대량유통 협상 등 국내기업에 대한 큰 호응과 관심이 추후 업체별로 진행되는 개별협상에서 큰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중동시장 진출세미나와 경제자유구역 기관방문 등 중동지역 수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는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K-팝으로 시작된 한류열풍이 푸드, 콘텐츠, 뷰티, 의료분야로 확산하면서 경제문화 전반에 큰 파급효과를 낳고 있는 만큼, 부천시는 수출기업이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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