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장호원 주민들이 전철 생활권으로 한 발짝 다가섰다.
이는 장호원터미널~이천터미널~광주터미널간 운행중인 ‘114번 좌석버스’가 13일부터 부발역을 경유하기 때문이다.
114번 좌석버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승객감소로 2020년 12월 장호원~이천 직행버스 운행이 전면 중지된 이후 장호원 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3년 3월 개통됐다.
개통 이후 장호원 주민들의 이용도와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지만 전철역 접근 부재로 다소 아쉬움이 있어 이번 전철 생활권을 연계하기 위해 면허기관인 광주시, 운송사업자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운행이 이루어졌다.
114번 좌석버스 부발역 경유는 올해 1월 2일 남부시장실 운영시(1월 30일 연두순시) 건의 사항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에게 직접 건의한 이황1리 새마을지도자 김재홍씨는 “이렇게 빨리 시행하게 될 줄 몰랐는데 장호원 주민들의 이용이 크게 늘어 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호원읍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들도 “장호원에서 부발역을 경유하는 버스의 운행으로 장호원 지역 주민들의 전철 생활권 진입 및 광역교통 이용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114번 좌석버스는 평일 23회 배차간격 30~60분으로 운행중에 있으며 수요 증가 추이에 맞춰 단계적으로 운행횟수 증차를 추진해 장호원 지역주민들의 대중교통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114번 좌석버스의 부발역 경유는 장호원 지역주민들의 전철 생활권 진입으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장에 참석한 주민들을 격려하고 114번 버스의 안전 운행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114번 버스의 자세한 운행시간표는 이천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천 = 진종수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