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에서 부천시(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김기표 후보를 중심으로 원팀이 됐다.

김기표 후보와 박정산, 한병환, 서진웅 예비후보는  20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선언했다. 세 예비후보는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게 됐다.

박정산 후보는 “윤석열 검찰 공화국을 심판해야 한다는 공감대로 이 자리에 섰다”며 “법을 어긴 자를 처벌하고, 억울한 자를 구제해야 하는 검찰 권력이 정적 제거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현 정부의 실정을 비판했다.

이어 박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권력 사유화를 멈추는 길은 민주당의 총선 승리만이 유일한 답”이라며 부천시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했다.

한병환 후보는 “대통령에게 아부만 하면, 지역에 대해 아는 게 없어도 공천장을 주는 정당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이달 초 아무 연고도 없는 강남 3선 국회의원을 후보로 낸 국민의힘 공천을 꼬집었다.

또 한 후보는 부천시 인구 감소를 언급하며 “부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후보에게 부천을 맡길 때가 아니다”며 민주당의 총선 승리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서진웅 후보는 “이번 총선은 ‘부천 비전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어떻게 하면 부천의 쇠퇴를 막을 것인지, 또 부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어떻게 발굴할 것인지 중대한 기로에 서있는 선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 후보는 “부천 비전 선거를 위해 선거철마다 주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흑색선전 전략이 준동하지 않도록 앞장서겠다”며 단호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기표 후보는 “세 예비후보님들이 민주당 승리를 위해 통합선대위 구성을 흔쾌히 수락해 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 후보는 “세 분의 예비후보 외에도 황진희, 이재영 도의원 그리고 임은분, 양정숙, 박찬희, 장해영, 김선화 시의원들도 함께 해주고 있다”며 “최강의 원팀으로 부친시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비쳤다. 

부천을 민주당 원팀 결성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
박정산입니다.  
부천시을 선거구가 민주당 깃발 아래 원팀이 되었습니다. 
함께 아름다운 경쟁을 했던 4명의 후보가 
윤석열 검찰 공화국을 심판해야 한다는 공감대와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고통받는 민생을 살려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뭉쳤습니다.  

저, 박정산은 민생을 위해, 정권 심판을 위해 
밀알이 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이대로는 안 됩니다. 
법을 어긴 자를 처벌하고, 억울한 자를 구제해야 하는
검찰 권력은 정적 제거 수단으로 전락했고, 
대통령 가족을 지키기 위한 호위무사가 되었습니다. 
헌법이 부여한 권력이 
대통령 부부만을 위해 쓰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범죄피의자는 주요국 대사가 되어 도피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헌법 질서를 파괴하는 이러한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권력 사유화를 멈추는 길은
민주당의 총선 승리만이 유일한 답입니다. 
나라가 정말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눈과 귀를 막고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대통령에게 국민이 회초리를 들 때입니다.
압도적인 지지로, 압도적인 표차로 
부천을에서 민심의 무서움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한병환입니다. 
우리 부천을 살려야 합니다. 
인구 100만을 바라보던 도시인 부천이 
어느새 80만 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인구도 유출되고 기업도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도시는 인구가 있어야 피가 돌고, 
기업이 있어야 건강해집니다. 

우리 부천은 지금 위기입니다. 
다시 도약할 것인가, 
이대로 멈출 것인가, 
미래로 갈 것인가, 
과거의 영광만 회상할 것인가,
우리 부천은 기로에 있습니다. 

미래로 가길 바란다면, 
부천을 사랑하고, 부천을 위한 고민이 깊은 후보를 
이번 총선에서 선택해야 합니다. 
부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후보, 
부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도 없는 후보, 
부천을 위해 일말의 고민도 없었던 후보에게 
우리 부천을 빼앗길 수 없습니다. 

이번 국민의 힘의 공천은 우리 부천과 부천시민을 
얼마나 무시하는지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대통령에게 아부만 하면,
지역에 대해 아무 것도 몰라도 공천장을 주는, 그런 정당을
반드시 심판하여 부천과 부천시민을 욕보인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합니다.

저, 한병환이 앞장서서 우리 부천과 부천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서진웅입니다.  
 
이번 총선은 ‘부천 비전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부천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우리 민주당 4명의 후보들이 함께 고민하고, 
부천시민들과 그 고민을 공감하여 
부천의 비전을 제시하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부천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정치인이라면, 
그리고 부천시민들의 삶을 진정으로 고민하는 정치인이라면 
부천의 미래를 고민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할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쇠퇴하는 부천을 막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여 부천 미래 100년 대계를 세울 것인지, 
기존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과 원도심의 재개발은 
또 어떻게 이루어 도심을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시킬 수 있을 것인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의 상습정체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더 좋은 학교와 학원을 찾아 외부로 빠져나가는 부천의 인재들을
어떻게 부천에서 온전히 교육할 것인지, 
이러한 셀 수 없는 문제들을 철두철미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이러한 귀중한 자리를 
선거철마다 주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네거티브 전략이 차지해서는 안 됩니다. 
국회의장 정책기획비서관과 재선 경기도의원을 역임하면서 
정무능력과 기획능력을 인정 받은 저 서진웅은
흑색선전을 하는 세력이 있다면
단호히 대응하는데 앞장 서겠습니다. 
비전 선거를 위한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사랑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

박정산, 한병환, 서진웅 후보님의 꿈과 구상, 
그리고 제가 꿈꾸고 있는 모든 것을 
저, 김기표가 민주당 후보로서 
잘 융합하여 구현해내겠습니다. 
말씀하신 바 깊이 새겨듣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선거에 임하겠습니다.  

저, 김기표는 세 분 후보님을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하여 
선거 캠프를 진두지휘해 주시길 부탁 드렸고, 
세 분 모두 흔쾌히 수락해 주셨습니다.

황진희, 이재영 도의원님, 
임은분, 양정숙, 박찬희, 장해영, 김선화 시의원님도, 
오로지 더불어민주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 붓고 계십니다. 

이제 우리 부천을 민주당은 최강의 원팀입니다.
지방자치와 지역개발 전문가인 박정산 후보님을 모시고
원도심 재개발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비전을 함께 만들겠습니다.

지역화폐 정책 전문가인 한병환 후보님을 모시고 
부천경제를 발전시킬 종합 플랜을 만들겠습니다. 


기획과 정무 능력을 인정받아 온 서진웅 후보님을 모시고
이번 선거가 부천 비전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우리 민주당의 든든한 자산인, 
여기 계신 모든 민주당의 시도의원님들과 
함께 이뤄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부천시민 여러분, 
이번 총선은 이 나라의 명운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중요하고 절박한 선거입니다. 
입법부마저 국민 무시를 일삼는 ‘국민의힘’ 손에 넘어 간다면,
이 나라는 정말 희망이 없습니다. 

저와 민주당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만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유일한 방법이고 
국가와 민족의 쇠락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여러분의 성원을 모아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이 나라를 바로 잡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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