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경기도교육청·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전국 최초로 운행하는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의 운영 확대를 위한 학생 통학 수요조사를 오는 25일에 실시한다. 
파주시와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4일 운정신도시에 시범적으로 파프리카를 운행을 시작함과 동시에 금촌, 문산 등 파주 북부지역 확대를 위한 학생 통학 수요조사 실시를 위한 협의를 지속해왔다.
이번 조사는 파프리카 운영 확대 필요성에 대한 파주시와 파주교육지원청의 충분한 이해와 공감대를 바탕에 둔 대응으로 풀이된다. 파주시와 교육청 모두 대중교통 부족으로 통학에 어려움을 호소해 온 교통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폭넓은 교육복지 혜택이 제공되어야 한다는 점에 의견 합치를 이루었다.
이번 수요조사는 운정신도시를 포함한 파주시 소재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3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기존 등교 출발시간, 기존 등하교 방법, 하교시간, 학교도착 희망 시간, 등하교 시 불편사항, 파프리카 이용여부(운정신도시 학생 대상) 및 파프리카 불편사항,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이용 여부 및 신청방법 등 학생들의 요구 조건에 대한 보다 상세한 조사를 통해 수요자 관점에서 미비점과 보완점을 찾아내고, 향후 이를 바탕으로 학생맞춤형 교통수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수요조사 얻게 될 통계자료는 우선적으로 파주 북부지역 확대를 위한 기초자료로, 두 번째로는 운정신도시에서 시범 운행 중인 파프리카에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통학버스의 ‘파프리카’ 브랜드 개발, 기존 대중교통 편입하여 환승체계 도입, 순환형 노선, 통학버스에 초정밀버스 최초 도입(4월 예정) 등 여러모로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안정적인 운행을 위해 면밀한 관리감독으로 필요한 학생 통학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프리카 운행 개시라는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며, “파주시에 있는 수많은 학생들이 파프리카를 타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등하교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프리카는 3월 4일 개통한 이후 총 이용 학생이 4,553명으로 집계되어 이용하는 학생 수가 날이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다.
파주 = 신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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