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등록 시작일인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영등포갑에 출마하는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등록 시작일인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영등포갑에 출마하는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다음 달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경기도 60개 선거구에 148명이 등록해 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22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지역 60개 선거구에 등록한 후보자는 14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27명은 첫날, 21명은 이날 등록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60명, 국민의힘 60명, 녹색정의당 1명, 새로운미래 6명, 개혁신당 13명, 자유통일당 2명, 무소속 6명 등이다.
연령별로는 50대가 6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50명, 40대 14명, 30대 11명, 70대 이상 4명 순이다. 성별로는 남성 후보자가 126명인데 반해 여성 후보자는 22명에 그쳤다.
직업별로 보면 정치인 47명, 국회의원 42명, 변호사 16명, 교육자 15명, 회사원 4명, 약사·의사 2명, 종교인 2명, 건설업 1명, 상업 1명, 기타 18명 등이다.
전체 60곳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4명의 후보가 몰린 고양갑, 화성정, 용인갑 등 3곳이다.
고양갑은 김성회(민주당)·한창섭(국민의힘)·심상정(녹색정의당)·김성남(무소속), 화성정은 전용기(민주당)·유경준(국민의힘)·이원욱(개혁신당)·이준희(무소속), 용인갑은 이상식(민주당)·이원모(국민의힘)·양향자(개혁신당)·우제창(무소속) 등 각 4명의 후보가 등록해 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수원갑, 의정부갑, 부천을·병, 평택병, 안산을·병, 고양을, 구리, 남양주갑·을·병, 시흥갑·을, 하남갑·을, 용인을·정, 안성, 화성을·병, 포천가평 등 22개 지역구에서는 3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나머지 지역구에서는 여야 1명씩 2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후보자가 제출한 서류를 선거일까지 공개한다.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info.nec.go.kr)에서 후보자 인적사항과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신고서, 병역사항 신고서, 학력에 관한 증명서, 세금 납부·체납사항,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공직선거 입후보경력을 확인할 수 있다.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선거공보는 다음 달 1일부터 정책·공약마당(policy.nec.go.kr)을 통해 공개한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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