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 단원구 대부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대부동 불도·탄도지역 내 대부선주협회장 최윤묵씨와 해조류양식 대표자 박영복·석봉기씨를 비롯한 6명이 2회 행복 물김·미역 나눔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탄도어민복지회관 앞에서 열린 나눔 행사는 작년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관광객뿐만 아니라 마을에서 거동이 불편한 분과 홀몸 어르신을 위한 나눔의 의미를 담았다. 대부선주협회 및 해조류양식 대표들이 앞장서서 지역에서 나는 해조류(물김·물미역)로 특산물을 나눠줬다.

 

이번 행사에는 불탄도 경로당 노인회, 탄도어촌계, 탄도부녀회도 행복한 불탄도 마을을 만들기 위해 후원에 동참했다. 행사에 참석한 관광객과 주민에게는 미역을 현장에서 배부하고, 참석이 어려운 150여 가구에는 직접 방문해 물김과 미역을 전달했다.

 

진수훈 어촌계장은 작년보다 더 많은 분의 참여에 감사드리고, 이번 행사를 통해 불탄도 마을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백종선 대부동장은 행복한 마을은 모두의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는 마음이 따뜻한 마을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초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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