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8IBK기업은행과 고금리·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안산시 중소기업 동행지원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IBK기업은행은 2년간 총 1천억 원 규모의 대출한도를 조성해 기업당 최대 5억 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안산시는 이자지원금으로 대출금리 2.5%를 지원한다.

 

추가로 보증서 발급 시에는 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를 기업은행과 보증기관(경기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 최대 연 1.2%까지 지원한다.


다만,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운전자금이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으며 사업 지원을 받고 폐업 타 시도 지역으로 이전 타 지역 소재로 확인될 경우 지원금은 환수된다.

지원 대상은 안산시에 사업장 또는 공장이 있고 안산시의 추천 및 보증기관의 협약 보증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IBK기업은행 전 지점에 신청서를 포함해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보증서 발급에 따른 업체의 보증수수료를 IBK기업은행과 보증기관이 함께 지원함으로써 금융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도시 안산은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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