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립 기자 /
인천기계공고 동문회로 이뤄진 코끼리봉사단은 지난 13일 계양구에 연탄 6000장을 기탁하고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코끼리봉사단 소속 회원 및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재학생 자원봉사 동아리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주민들에게 직접 연탄을 전달함으로서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효성1동 산 89번지는 무허가 주택 밀집지역으로 주택 대부분이 노후화되고 난방상태도 좋지 않아 겨울에는 더욱 힘들게 생활하는 지역이다. 연탄을 전달받은 한 주민은 이 지역 대부분 연탄을 난방연료로 사용하고 있어 이번 연탄 지원 행사에 매우 감사하다고 표했다.

연탄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동문 선배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부활동을 하고 있으며, 함께 연탄을 전달하느라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웃음꽃을 피우며,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에 임해 추운 날씨에 따뜻한 온기가 넘쳐 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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