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기자 / 평택시 오성면에서 아산시 음봉면까지 연결하는 국도 43호선 건설공사가 지난 2009년 착공에 들어가 7년여간의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9일 개통한다.
 

이번 개통하는 국도 43호선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각각 시행한 도로로서 총사업비 6795억원, 총연장 23.2km(평택시 구간은 11.27km), 6차선 자동차전용도로로서 무료구간이며, 아산시 음봉부터 남풍세 IC까지는 이미 도로가 개통돼 있어 이번에 오성~음봉구간이 개통되면 평택화성고속도로(오성IC)와 천안논산고속도로(남풍세 IC)가 연결돼 세종시까지 논스톱으로 통행할 수 있다.
 

무료구간인 이 도로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이용 시보다 약 2800원 가량 절감효과가 있고 국도 34호, 45호, 21호선 등과 연결돼 많은 이용이 예상된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본 도로의 조기개통을 위해 그동안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았는데 이렇게 조기에 개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본 도로 개통으로 교통비 절감에 따른 경제효과는 물론 교통정체가 심한 평택~둔포간 국도 45호선의 교통체증도 어느정도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도 43호선(오성~음봉구간)은 오는 18일(오후 2시) 평택대교 부근에서 개통식을 갖고 19일 오후 2시부터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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