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선 기자 / 연천군은 시베리아에서 몰려오는 한파의 영향으로 영하 10℃까지 기온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도계량기 등 동파 방지를 위해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계량기의 동파를 방지를 위해서는 수도계량기 보호함 내부는 헌옷 등으로 채우고 외부는 테이프로 밀폐시켜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해야 하며,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 수도계량기가 외부에 있어 특히 동파발생 우려가 크므로 보온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밤사이나 장기간 외출할 때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흐르도록 하고 마당과 화장실 등의 노출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감싸서 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만약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헤어드라이 등 온열기를 이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로 녹이고 계량기가 얼어서 유리가 깨지면 연천군 맑은물관리사업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천군 맑은물관리사업소는 전 직원 비상대책반을 편성 운영하고 9개 상수도 대행업체와 연계해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복구체계를 위해 동파신고 창구를 오는 2015년 2월말까지 휴일 없이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수도관 또는 계량기 동파 시에는 연천군 맑은물관리사업소 시설급수팀으로 신고하면 된다.
 

송응섭 맑은물관리사업소장은 “동파될 경우 생활에 불편을 겪게 되고 계량기 대금을 부담해야 하는 등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되니 일기예보를 예의 주시하고 계량기 동파예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부탁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