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준 기자 / 의정부과학도서관은 새해에 어울리는, 도서 출판 ‘예담’이 펴낸 선현경 글·그림의 책 ‘날마다 하나씩 버리기’속 그림 20점을 전시한다. 
 

‘날마다 하나씩 버리기’의 저자는 목 늘어난 양말 하나 버리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 위기의식을 느끼고 날마다 하나씩 버리기를 시작한다. 대신 그동안 간직하던 물건들에 대한 미련까지 버리기 위해 ‘그림과 글로 남기고 나서 버린다’는 자신만의 이별 의식을 치른다. 아무것도 못 버리는 여자의 365일 1일 1폐 프로젝트 날마다  하나씩 버리기는 그 일 년간의 기록이다.

지은이 선현경은 미술대학 도예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4년 ‘이모의 결혼식’으로 제10회 황금도깨비상 그림책 부문을 수상했다. 책으로 ‘엄마의 여행 가방’, ‘판다와 내 동생’, ‘나마스떼 아리’, ‘처음 만나는 한시’, ‘느려도 좋아, 달라도 좋아!’, ‘이우일·선현경의 신혼여행기’, ‘선현경의 가족 관찰기’등이 있다. 
 

전시는 휴관일인 금요일과 국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아침 8시~밤 10시, 주말 아침 9시~저녁 8시, 도서관 1층 로비에서 계속된다. 연계 행사로 오는 2015년 1월 의정부과학도서관 주말영화 ‘다시 시작, 리부트’가 열린다. 궁금한 사항은 의정부과학도서관 문화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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